포항에 첫 '공립 단설유치원' 들어선다

포항에 첫 '공립 단설유치원' 들어선다

가칭 장량유치원 2022년 개원

기사승인 2020-09-15 14:59:32
▲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 첫 공립 단설유치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포항시는 15~29일까지 지역 최초의 공립 단설유치원 건립 예정인 가칭 '장량유치원' 도시관리계획 주민 열람 공고를 실시한다.

단설유치원은 지자체가 설립한 공립 유치원의 한 형태로 독립된 유치원 건물을 사용하고 유아교육을 전공한 교육 공무원이 원장을 맡는다.  

2022년 3월 개원 예정인 장량유치원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2169번지 일원 지상 4층, 연면적 3,000㎡ 규모로 지어진다.

수용 인원은 만 3~5세 아동 총 11학급 정원 200명이다.

포항지역 유아 배치계획상 2권역에 속하는 장량동은 포항교육지원청의 조사 결과 공립유치원 취학을 원하는 유아가 35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량동 일대 초등학교 4곳에 설치된 병설 유치원으로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량유치원이 건립되면 부족한 공립유치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아 학습권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량유치원 건립 관련 도시관리계획은 주민 열람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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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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