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15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영덕·울진·울릉군, 강원 삼척시·양양군 등 5개 지자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울릉군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그는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신속한 피해복구와 각종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는다.
또 사망·실종자의 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농·어업 등 생계 수단이나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김병욱 의원은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포항도 큰 피해를 입은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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