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8' 오늘 마지막 리허설 치른다…학원도 응시 가능

'수능 D-78' 오늘 마지막 리허설 치른다…학원도 응시 가능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격리 수험생도 온라인 시험

기사승인 2020-09-16 05:41:00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오늘(16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시행한다. 

12월 3일 치르는 수능은 7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6월에 이어 두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시험이다. 9월 모의평가는 출제 기관이 수험생들의 실력을 파악해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한 시험이고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응시하는 시험이어서 수험생은 자신의 위치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올해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7347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11.3% 줄었다. 재학생은 40만9287명, 졸업생 등은 7만8060명이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 때와 같이 '온라인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별도 성적표를 제공하지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졸업생들은 학원에서 모의평가를 치를 수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대면 운영이 중단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집합 금지 예외 대상이 돼 이날 시험을 위해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대신 시험실 내 1미터 이상 거리두기, 시험실당 50명 이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험실당 인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20여개 학원이 인근 시설을 섭외해 추가로 시험실을 확보했다.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서로 진행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다. 21일부터 28일까지 이의심사를 거쳐 28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은 다음 달 14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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