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체납징수기동반'을 가동한다.

시는 16일 체납징수기동반 발대식을 열고 '시민행복 UP-Tax 다운'이란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시민 14명으로 구성된 체납징수기동반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체납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치게 된다.

체납징수기동반원들은 이날 체납 실태조사 교육을 받고 다양한 민원 사례 대처방안도 공유했다.

특히 맞춤형 징수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방문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체납 내역을 설명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계형 소액 체납자의 경우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 압류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또 체납자 가정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긴급 구호대상자를 발굴, 읍·면·동 복지담당자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 밀착형 체납 실태조사와 안내활동을 통해 생계형 체납자 발굴·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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