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일대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남중동 신청사 지역이 선정돼 국·도비 등을 포함해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 167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신청사 지역은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도비 17억, 시비 50억 총 167억원이 투입된다.
남중동 신청사 일원 뉴딜사업은 총괄사업관리자로 LH전북지역본부가 참여해 사업을 시행한다.
도시재생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 기반조성, LH 행복주택 건립 사업 등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쇠퇴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남중동 신청사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LH전북지역본부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시킨‘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시는 공모 준비를 위해 LH전북지역본부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도시재생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구 김수흥 국회의원 등과 함께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찾아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았다.
김수흥 의원은“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익산시 신청사 리뉴얼 사업과 연계해 정비가 이뤄진다”며 “지역민들과 시청사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전국에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중앙동일원 중심시가지형 1개소와 지난해 송학동과 인화동 일원 2개소, 올해 신청사 지역 1개소를 합해 총 4개소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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