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7일 '사내벤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기 사내벤처로 시작해 분사 창업에 성공한 '드림즈'와 2기 사내벤처 '그린방사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내벤처는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린방사선은 연말까지 폐활성탄 등 원전 폐기물에서 방사능 오염을 제거, 자체 처분이 가능하게 처리하는 마이크로파 장치 상용화 개발을 추진한다.

한수원이 2018년 3월부터 육성한 드림즈는 방사능 등 유해물질 차단 가능 융복합 소재를 이용한 방호·방진 마스크를 개발, 산업용 특급·1급 인증을 받았다.

드림즈는 현재 병원, 산업현장 등지에서 사용되는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내벤처가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재훈 사장은 "사내벤처를 적극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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