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KTX 신경주역 주변 53만3630㎡(16만평) 부지에 6300세대를 공급 예정이다.
경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태영건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의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을 설립,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에 따르면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지구 내 일반인에게 공급하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지난 17일 마감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지난 4~17일까지 일반인 공개 입찰 신청을 받아 낙찰자를 추첨, 선정했다.
총 98필지 중 이주자 주택 15필지를 제외한 81필지가 낙찰됐고 2필지는 유찰됐다.
평균 경쟁률은 44대 1, 최고 경쟁률은 393대 1을 기록했다.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146∼463㎡로 공급 예정가격은 3.3㎡ 기준 247∼330만원이다.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건폐율 60%, 용적률 200%에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온비드를 통해 아파트 부지인 공동주택용지 공급 공고가 예정돼 있다.
상업·기타 용지는 2021년 분양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 일원의 상업·오피스·주거단지 신규 개발로 새로운 부도심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