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에서 책으로 무형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전이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9일까지 송천도서관 앞마당에서 ‘책으로 만나는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기획전시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전은 ‘2020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문학으로 읽는 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재가 소개하는 한 권의 책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학으로 읽는 무형문화유산은 시·소설·수필·동시·동화·희곡 등 문학작품에 담긴 무형문화재를 책 밖으로 꺼내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는 40~60편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조지훈의 시 ‘승무’ △김춘수의 시 ‘처용단장’ △최명희의 장편소설 ‘제망매가’ △공진하의 동화 ‘우리동네 택견사부’ 등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가 소개하는 한 권의 책’은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의 무형문화재인 명인·명장 30여 명이 시민에게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동식(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양진성(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1-5호 임실필봉농악) 명인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36)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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