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한디원이 비실기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23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대학의 실기고사 일정을 살펴보느라 분주하다. 미대 수시모집의 경우 일반적으로 실기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실기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만약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찾은 일반계열 수험생이라면 비실기 전형을 찾아 미대 진학을 노려볼 수 있다. 실기 준비가 안 되어 있더라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실기고사 없이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에 맞춰 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이하 한디원)도 실기고사 없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디원은 내신과 수능,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신 전공적성평가와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디원 관계자는 “미대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디자인 계열 취업에 특성화된 한디원을 미대 진학의 좋은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하며 “매년 이 시기에 미대입시생들의 입학 문의가 크게 느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디원은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디지털아트, 패션디자인, 미용학 등 6개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실무형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교육한다. 다양한 기업·기관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식 수업을 도입하는 등 일반 대학에서는 제공하기 힘든 현장 실습 교육 환경을 갖추어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고 있다.
현재 한디원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신·편입학과 관련한 사항은 입학홍보실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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