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장수군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인문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 공연, 체험 등으로 재창출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올해 장수향교를 주제로 전통 유교문화를 담아낸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내년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긴 물, 긴 역사 장수향교’하는 주제로 현존하는 향교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보물 제272호 ‘장수향교 대성전’, 장수향교를 지켜낸 정경손의 이야기가 담긴 ‘정충복비’ 등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스토리 공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으로 선비들의 지혜와 바른 삶의 태도를 배우는 문화 사랑방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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