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 ICT 융·복합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내 유일의 체험·융복합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주시는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투자사인 ㈜펀인스퀘어, 참여사인 ㈜SBS A&T와 보문단지 내 체험·융복합 테마파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한다.
㈜펀인스퀘어는 사업 주체로 IP기반 테마파크, 실감콘텐트 조성 공간 제공, 인테리어 등 내부 설비 지원을 맡는다.
㈜SBS A&T는 미디어 전시·예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ICT 융·복합 콘텐츠 연계 개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체험·융복합 테마파크는 다음달 착공,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160여억원을 투자해 경주 보문단지 CINE-Q(경주시 보문로 465-67) 건물 지하 1층에 정글 비치, 정글 숲, AR·VR 체험 등 ICT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협 ㈜SBS A&T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 테마파크를 조성해 경주 문화관광 산업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재 ㈜펀인스퀘어 대표는 "경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뉴미디어 실내 융·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상생발전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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