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1명으로 늘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입국한 50대 남성 A씨와 전주에 거주하는 B씨(50대 남성)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0번 확진자 A씨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를 출발해 전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해외입국자 전용버스를 타고 자가격리지인 전주로 이동했다. 전주 도착 후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4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 중이다.
B씨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22번 확진자(70대 여성·전주)의 접촉자로, 오는 8일까지 일정으로 자가격리 중 3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했고 4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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