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하천 물길 살리기 사업 효과 ‘톡톡’

영양군, 하천 물길 살리기 사업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20-10-05 12:12:58
▲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의 ‘하천 물길 살리기 사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영양군에 따르면 ‘하천(샛강) 물길 살리기 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요 하천 중 46개 구간(L=18.4km)을 정비했다.

해당 사업은 자생 중인 버드나무 등 유수를 방해하는 지장목 제거를 통해 물길을 살려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하천환경을 개선한다.

또 오랜 시간 하천 내 퇴적된 토사로 물길이 협소해진 주민 취락지를 관통하는 하천을 준설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군은 사업추진 2년 만인 지난 9월 내습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각각 140mm의 강우량(최대 시우량 64mm)을 기록했음에도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두 차례 연속으로 다가온 태풍을 경험하면서 하천 물길 살리기 사업의 중요성과 효과를 톡톡히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에 더욱 더 매진해 홍수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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