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포항시는 방문판매 사업설명회, 일명 '어르신 모임방' 등을 매개로 증가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포항 코로나19 확진자는 103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부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확실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시는 특별방역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안전수칙 준수 등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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