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5명으로 늘었다.
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유학생 A씨(30대 여성․전주)와 정읍의 133번 확진자(30대 여성·정읍)의 시댁 이웃 B씨(70대 여성), 카자흐스탄 근무를 마치고 입국한 회사원 B씨(30대 남성․완주), 전주에 사는 60대 남성 D씨 등 4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2번째 확진자 A씨는 중국 항저우 공항을 출발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에 입국, 공항버스 편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와 자가격리 중 5일 검체 검사를 받고 6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143번 확진자 B씨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33번 확진자(30대 여성·정읍)의 시댁 이웃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33번째 확진자의 시어머니(전북 135번)와 지난 3일 오후 마을 회관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검사를 받았고 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예정이다.
추석연휴 133번 확진자로부터 촉발된 ‘가족 간 조용한 전파’로 현재 자녀 4명, 시부모, 친정오빠, 시댁 이웃 등 9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4번 확진자 C씨는 카자흐스탄 해외 지사 근무를 마치고 5일 입국,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 편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145번 확진자 D씨는 전북 121번 확진자의 접촉자(9월23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체 검사에서 6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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