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오랜 기간 버려진 폐산업시설을 재생해 만들어진 전북 전주의 팔복예술공장이 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팔복예술공장 실내·외 공간에 유튜브 스튜디오 등 예술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팔복예술공장 야외공간 1075㎡에는 야외예술터를 조성하고, 100㎡ 규모의 실내공간에는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이 들어선다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은 1인 미디어 시대 트렌드에 맞춰 영상 촬영부터 송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해 ‘유튜브 스튜디오’로 꾸밀 계획이다.
야외예술터는 △물 예술터 △흙, 모래 예술터 △창작예술터로 구성돼 방문객들은 흙, 모래, 물을 활용해 창의적인 조형물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모험심과 균형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시는 예술교육 체험공간이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예술놀이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팔복예술공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꿈꾸는예술터 사업으로 ‘팔복야호예술놀이터’가 들어섰고, 작년에만 6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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