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서울 아들 집 방문 8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추석연휴 서울 아들 집 방문 8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10-06 20:54:16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추석연휴를 서울의 아들 집에서 보내고 전북 임실로 내려온 8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늘었다.

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46번째 확진자 A씨(80대 여성·임실)는 지난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2주간 서울 아들 집에 머물렀고, 아들은 서울 중랑구 192번 확진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5일 아들 차를 타고 임실로 내려왔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서울 중랑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통보를 받은 임실군의료원은 A씨에 대한 검체 검사를 통해 6일 오후 5시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령의 확진자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될 예정이다.

A씨와 접촉한 친척 1명과 의료기관 관련 10명(직원 5명, 손님 5명)은 현재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북은 이날 하루에만 정읍과 전주, 완주, 임실 등에서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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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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