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가 도서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고군산군도 도서지역까지 공급하는 상수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첫 번째 대상지로 방축도를 선정해 지난 9월 사업을 착수, 내년까지 총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해저관로 3.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6.8km, 가압장 및 배수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로 의지해왔던 생활용수를 오는 2022년부터는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상수도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는 오는 2024년부터 추가로 64억원을 투입, 인접 도서인 말도와 명도지역에도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진희병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고군산군도 지역에도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방축도~명도~말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가설에 따른 관광수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