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 인구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전북 인구는 10개 시군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군산을 비롯한 전주, 완주, 무주 지역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를 거치며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고, 올해도 월 평균 260명 이상의 감소세를 이어왔다.
9월 말 기준 군산 인구는 증가세로 돌아서 43명이 증가한 26만8025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민등록기준 9월 인구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군산시 인구는 조촌동, 구암동, 중앙동, 흥남동 일대에서 꾸준한 전입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전출 인구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신역세권 내흥동 LH임대아파트의 입주율은 50% 이상으로 10월말 입주가 완료되면, 실거주자 증가에 따른 전입자 순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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