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휴관 중인 사회복지 이용시설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도내 이용시설 9495개소 중 청소년 시설 등 일부를 제외한 7025개소(74%)가 문을 일제히 문을 닫았다.
도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도내 사회복지시설 운영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신규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고려해 시군별로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에서는 본격적인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앞서 ▲시설별 방역계획 수립·시행 ▲ 프로그램 운영방안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확보상황 ▲주기적 소독 여부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운영 재개 시 이용자가 밀접하지 않도록 면적별, 요일별·시간대별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와 타지역 방문자 출입제한, 코로나 확산지역 방문 종사자 업무 배제 등 운영상황 전반을 수시로 점검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현행 사회적 거기두리 1단계(기존 생활속 거리두기)에서는 운영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2단계로 격상되면 다시 문을 닫아야 된다. 1단계라 하더라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 언제든지 시군 재량으로 운영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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