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15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사는 30대 남성 A씨(교회 전도사)가 이날 오후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치료 조치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대전 387번째 확진자(30대 남성·11일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아산시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종교 관련 행사에 참석, 11일 오전 대전을 출발해 전주에 도착했고 오후에는 한 햄버거 가게(드라이브 스루)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 내역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A씨와 접촉이 확인된 대전 387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전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당시 그는 전주의 한 교회 성도 20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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