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외연수 상당수가 해외관광 수준?

선관위 국외연수 상당수가 해외관광 수준?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유럽 출장 내역 드러나
서영교 의원 “역량 강화 연수에 유명 관광지 여행 일정은 이해가 어려워”

기사승인 2020-10-13 08:40:0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국외연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외연수의 상당수가 사실상 외유성 해외출장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출장은 아예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여행한 이력도 확인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선관위 직원들의 외유성 출장은 과거에도 문제가 제기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3년 ‘중국 및 아시아 시찰’ (예산 8,500만원) 은 기관 방문이 아닌 각국 문화 체험으로 대신했다며 이후에도 계속되어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후에야 적정성을 심사하는 세부기준을 만듦들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국외연수를 보낸 2018년 역량 강화 연수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10일 내외 일정 중에 현지 기관 방문을 1~2번 한 경우가 전체 26개 팀 중 18개 팀. 현지 기관 1~2곳 방문하고 나머지 일정은 대부분 현지 문화탐방이란 명목으로 관광을 함. 7팀은 아예 기관 방문을 단 한 곳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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