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국 각지에서 찾아든 청년들이 예향 전북 남원에서 반달 여 ‘남원살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류영근)는 전국의 청년들을 초청해 진행한 ‘달빛아래 별소리 남원살이’(이하 남원살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청년들의 남원살이는 ‘남원의 자연 속에서 나의 낭만을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경험하며 남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30일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8월 12일부터 약 2주간 전국 각지에서 모인 11명의 청년들은 구도심 인근 게스트하우스와 운봉읍 민박에 머물며 성찰과 함께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한 ‘별소리 프로젝트’를 통해 남원에서 느낀 고유의 전통, 소리, 자연에서의 추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책 제작, 29초 영화제 출품, 에세이집을 집필해 전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경험했다. 

이번에 남원살이에 함께 한 청년들은 ‘남원살이’ 발전 가능성에 대한 토론의 자리도 가졌다. 

청년들은 “남원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매력 안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원살이에 관련된 영상은 남원문화도시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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