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경주페이' 인센티브 월 한도액을 하향 조정키로 했다.

시는 당초 월 한도액 100만원에 대해 10% 캐시백을 제공하던 것을 21일부터 10% 캐시백은 유지하되 월 한도액을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13일 현재 총 발행액 440억원 중 323억원이 사용되면서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출시한 경주페이 1차 발행분 200억원은 지난 9월 전액 조기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선순환 효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24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하지만 추석을 전후해 경주페이 가입자수와 사용액이 급증, 더 많은 시민들이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 월 한도액을 낮추기로 한 것.

인센티브 예산이 전액 소진되면 연말까지 더 이상의 인센티브는 제공되지 않지만 사용액에 대한 30% 소득공제 혜택은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주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 내년에는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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