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황금은어 발안란 '방류'

영덕군, 황금은어 발안란 '방류'

발안란 1200여개 중 660개 방류...나머지는 치어로 육성 후 방류, 황금은어축제 사용 예정

기사승인 2020-10-14 11:47:35
▲ 황금은어 종보존회원들이 오십천 등지에서 포획한 은어의 알을 채취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지역 대표 어종인 '황금은어'를 보존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산란기 황금은어를 포획해 수정 후 발안란을 방류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발안란'은 부화하기 전 난막을 통해 눈이 보이는 상태의 알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는 황금은어 종보존회원들이 참여해 발안란 1200여개를 생산, 660개를 오십천 등지에 방류했다.

나머지는 황금연어 생태학습장에서 치어로 육성해 주요 하천에 방류하고 일부는 황금은어축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황금은어 축제가 취소됐지만 양식중이던 은어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 호응을 얻었다.

안일환 해양수산과장은 "황금은어가 관광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보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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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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