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향가 유원지, 열린 관광지로 거듭난다

순창 강천산·향가 유원지, 열린 관광지로 거듭난다

한 곳당 2억 5천만원, 총 5억원 국비 지원

기사승인 2020-10-14 14:03:14
▲ 순창군 향가유원지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 강천산과 향가 유원지가 열린 관광지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순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1년 열린 관광지 20곳에 강천산과 향가유원지 2곳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열린 관광지 선정으로 1곳당 국비 2억 5000만원, 총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5년부터 열린 관광지를 선정해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도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8개 자치단체의 20곳이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순창군을 비롯해 군산시와 익산시 등 3개 자치단체가 열린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사업으로는 ▲ 관광지별 무장애 동선 조성 ▲ 체험형 열린관광 콘텐츠 조성 ▲ 온.오프라인 제공활동 강화 ▲ 열린관광 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무장애 동선확보를 위한 이동로 경사로 개선작업을 비롯해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용 점자 안내서,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등이 이뤄진다.

향가유원지에는 장애인 카누장 조성, 자전거 대여 시설을 조성해 장애인들도 제약 없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나선다. 
 
군은 올 11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국민 모두가 제약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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