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임실군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반복되는 유해야생동물의 경작지 진입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농가에 차단 시설물(전기울타리, 능형철조망)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임실군은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지원비율을 15% 더 높였다.
이로써 내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으로 400m 기준 태양광 전기울타리 사업에는 210만원, 능형철조망에는 232만여원의 보조를 받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경작지가 소재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12월 중으로 대상 농가를 선정해 내년 농작물 수확시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들의 재산 보호를 위해 올해 4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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