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구암지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구암지구는 지난 2011년 7월과 2013년 8월, 2018년 8월 집중호우로 구암 소하천을 비롯해 도로, 주택, 상가, 농경지 등이 수해피해로 건물 86동, 농경지 29ha가 침수되고 이재민 172명, 1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풍수해 예방을 위한 구암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서를 제출, 행정안전부 PT 발표심사와 심사위원 현장실사를 거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고, 이중 국비50%, 도비 20%가 지원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저류지 1개소, 배수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개선 등 재해예방 관련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추진,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로부터 구암지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11년부터 2012년, 2018년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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