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을 대표한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에 국화꽃이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15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임실N치즈축제’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릴 임실N치즈축제가 취소됐지만,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들이 축제를 위해 봄부터 정성을 쏟아 재배한 3만개에 달하는 국화꽃 화분은 6만여평 규모의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전시했다.
추석명절 연휴를 전후해 국화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지난 9일 한글날 연휴 등을 거쳐 3만여개 화분이 만개하면서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감영병 예방을 위해 진입로인 4개의 출입구에 임시검역소를 설치,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을 거쳐 출입허가밴드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레스토랑과 치즈판매점, 한우판매 등을 제외한 일반 음식부스 등의 설치를 금지했으며, 주차장 교통질서 및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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