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의 시청, 읍·면·동 청사 출입 편의 제공을 위해 15일부터 수신자 부담 안심콜(Call) 출입관리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 읍·면·동 청사 출입 시 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 인증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수기 명부 작성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부실 기재로 인한 신뢰도 저하 등의 우려가 있었다.
QR코드 인증은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줬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를 도입했다.
시청, 읍·면·동 청사 입구에서 해당 지정번호로 전화를 하면 발신자 정보가 3초만에 서버에 저장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적고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기록된 정보는 수기 작성, QR코드 인증과 동일하게 4주후 자동 삭제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 읍·면·동 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전산 처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대응과 신속한 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