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해예방 사업 ‘전국 최고’

군산시, 재해예방 사업 ‘전국 최고’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 ‘최우수상’

기사승인 2020-10-16 10:46:42
▲ 군산시청 전경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 군산 내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최우수상(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구암지구 재해예방사업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산 내항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위험지구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9억원의 예산을 들여 배수펌프장을 조성했다.

특히 내항지구 재해위험지구는 지난 2017년 정비사업 준공 후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도심 시가지 15ha의 침수예방 효과를 거뒀고, 항만 부지 무상사용에 따른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사업 대상지가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 지구와 인접한 점을 감안해 배수펌프장 설계 시 단순한 재난재해 관리시설물이 아닌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변 건축물과 어울릴 수 있는 근대건축 양식으로 건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게 된 군산시는 인센티브로 5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 내수배제에 대한 영향을 받는 지역 특성상 재해예방 사업 추진 시 이번 사례를 기본설계부터 반영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해예방 사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배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하면서 차별화되고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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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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