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늘푸른요양병원에 내려진 코호트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경주시는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역학조사관의 결정에 따라 16일 정오를 기해 늘푸른요양병원에 내려진 코호트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늘푸른요양병원은 이달 1일 7병동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 내 모든 환자, 직원 등 5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7병동 전체에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전수검사 결과 7병동 환자 1명이 2일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병동 환자, 직원 135명을 7병동과 3병동으로 분산 배치하고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격리 기간 동안 고위험환자 집중관리, 방역소독 등이 진행됐다.
코호트 격리 7일째인 지난 9일 실시한 2차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째인 16일 실시한 3차 전수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환자, 직원 등 135명에 대한 코호트 격리 해제가 결정됐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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