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도전자 된 스윙스…PD “출연자에 제한 두지 않을 것”

‘쇼미9’ 도전자 된 스윙스…PD “출연자에 제한 두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20-10-16 15:01:16
▲ ‘쇼미더머니9’을 연출하는 고정경 PD / 사진=Mnet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Mnet ‘쇼미더머니’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인지도 높은 현역 뮤지션의 참여가 늘고 있다. ‘뉴페이스 발굴’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기능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쇼미더머니9’을 연출하는 고정경 PD는 “유명 래퍼의 출연에 제한을 두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시작한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초창기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무명·신인 래퍼들에게 ‘스타 등용문’으로 통했다. 시즌1 우승자인 로꼬를 비롯해 기리보이, 베이식, 비와이 등이 ‘쇼미더머니’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인지도 높은 현역 뮤지션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쇼미더머니9’에는 앞선 시즌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해온 래퍼 스윙스, 데뷔 17년차인 빌스택스 등도 도전장을 냈다.

고 PD는 1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쇼미더머니9’ 제작발표회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출연을 막는 것이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쇼미더머니’는 시즌1부터, 힙합을 사랑하는 많은 분에게 참여의 기회를 열어놨다”라면서 “앞으로도 제한 없이 힙합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문을 열어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9’는 우승자에게 상금 1억원과 1년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한다.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