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상당수 '매일' 학교간다…오늘부터 등교수업 확대

초1 상당수 '매일' 학교간다…오늘부터 등교수업 확대

19일부터 전국 등교인원 3분의2 확대

기사승인 2020-10-19 06:13:10

▲ 코로나19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오늘(19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의 등교인원 제한이 학생 3분의 2로 완화돼 등교 수업 일수가 늘어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유·초·중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 이하)에서 3분의 2 이하로 완화된다. 지난 11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등교 인원 제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나머지 지역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자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밀집도 때문에 전면 등교를 하지 못하는 수도권의 경우에도 초1은 대부분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그간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력격차 확대와 돌봄 공백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학교도 1학년을 위주로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 중1은 주 3회 이상 등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하고 다른 학년도 밀접도 기준을 지키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4일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확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각종 지원 사업이 학교에서 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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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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