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22년까지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53개 병원에서 이뤄지는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심장 관련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 대상 교육, 상담, 비대면 모니터링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는 심장질환으로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재택환자를 말하며,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환자만이 해당된다.
전북대병원 의료진은 내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과정 등을 설명하고, 위급,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위험인자, 기기 사용법, 자가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중인 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월 1회 이상 전화·문자 등을 이용해 환자상태 확인 등 양방향 의사소통 비대면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장질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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