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스타일리스트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나오면서 24일 예정된 온라인 팬미팅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레드벨벳의 온라인 팬미팅을 기획한 ‘2020 한국문화축제’ 측은 23일 쿠키뉴스에 “행사 진행 여부에 관해서는 소속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헤럴드POP은 레드벨벳 측이 ‘2020 한국문화축제’ 측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계획대로 팬미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논란이 커지자 결국 불참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것이다.
아이린은 최근 잡지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가 폭로한 ‘갑질 연예인’으로 지목돼 곤욕을 치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은 22일 오후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아이린은 SNS에도 글을 올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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