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개원 60년 역사의 신피부과의원이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병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피부과의원은 대구시 중구 공평동 현 건물(지상 4층 지하1층, 연면적 977㎡)을 지난 1년 6개월에 거쳐 리모델링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피부의원은 신기식 원장의 선친인 고(故) 신현철 원장이 1960년 중구 남일동에 신피부비뇨기과의원을 개원해 진료를 하다 1973년 현재 공평동으로 이전했다.
층별,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리모델링 기간에도 진료를 멈추지 않았다.
이번 리모델링은 독일 유학파인 윤영 건축사(라움 대표)가 진두지휘했다.
외관은 병원을 상징하는 백색톤을 택했고 내부는 환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베이지와 그레이톤으로 꾸몄다.
2층(메디컬스킨케어)과 3층(레이저센터)에는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는 개인 치료실을 마련했다.
각 층마다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을 위한 공간도 많이 배려했다.
신기식 원장은 “선친께서 사과상자 하나 놓고 진료를 처음 시작하셨다. 현재 병원으로 이전한 후 지난 50년 세월 동안 내부가 너무 낡아 이번에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 60년 동안 지역민들의 피부건강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60년도 환자 치료에 매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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