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를 통해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2일 우선모집을 시작으로 16일 일반모집과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추가모집을 거쳐 유아모집이 완료된다.

올해부터 유아 일반모집 선발추첨 방식이 달라진다. 1순위에서 선발된 유아는 2, 3순위 추첨대상에서 제외하는 ‘희망순(중복선발제한)’ 방식으로 추첨한다.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된 유아는 2, 3희망 추첨에서 제외되므로, 1~3희망 유치원 선정에 학부모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대구 지역 유치원에서는 접수인원이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유치원 홈페이지 안내 등의 방법을 사용해 모집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졸업생의 형제자매는 우선 선발 할 수 없으며, 쌍둥이는 유치원장의 재량으로 우선 모집대상에 포함해 같은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내년도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시스템 오픈하는 오는 30일부터 ‘처음학교로’에서 유치원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우선모집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이며, 일반모집은 사전접수가 다음달 16일, 본 접수는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다.

유아모집 추첨 및 결과 발표일은 우선모집은 다음달 9일, 일반모집은 다음달 25일이다.

또 내년 3월 대구 연경지구에 개원 예정인 (가칭)연경지구1유치원, (가칭)연경지구2유치원에서도 ‘처음학교로’로 유아를 모집한다. 

이삼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학부모 편의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처음학교로’를 이용하게 됐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으로 입학절차를 진행해 상당히 유용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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