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언택트 액팅콩쿠르’ 시상식도 언텍트로

대경대, ‘언택트 액팅콩쿠르’ 시상식도 언텍트로

기사승인 2020-10-26 12:28:13
▲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제1회 언텍트 액팅콩쿠르 시상식을 언택트로 진행했다. 대경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언텍트 액팅콩쿠르 시상식을 지난 21일, 언택트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경대 언텍트 액팅콩쿠르 종합 부문 연기대상은 영화연기 부문에 참가한 최명희(울산여상 2학년) 학생에게 주어졌다. 

김건표 교수(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최명희 학생은 고교 2학년인데도 영화 한 장면의 극중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연기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각 분야 1명에게 주어진 최우수상 수상자는 영화연기 부문(다산고 임성묵), 연극연기 부문(성산고 정수현), 뮤지컬연기 부문별(성산고 권은정)로 주어졌으며 우수 연기상 3명, 장려상 3명이 이번 언택트 연기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이번 언택트 액팅콩쿠르의 반응도 뜨거웠다. 

연기에 관심이 많은 전국 청소년들이 전체 120여 명이 지원을 했으며, 1차 예심을 통과한 48명 중 최종 19명을 선발했다. 

심사는 뮤지컬, 연극, 영화 부문 전문가 6명이 예심과 본선을 맡았다. 

학생들도 도서관, 학원, 열차, 집, 페스트푸드점, 식당 등에서 참여하면서도 언택트 시상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원에서 언텍트로 참여한 연극연기 부문 정수현 학생은 “언텍트로 시상식을 한다는 게 실감이 안났는데, 영상으로 축하를 받고 상장을 받게 되니 코르나19로 언텍트 시대인걸 느끼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연극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건표 교수는 “연기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앞으로 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DK 청소년 연기학교’를 개설해 조기교육과 재능을 개발시키고 진로지도와 목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극영화과, K-연극영화·뮤지컬과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개설 25년을 맞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대학 연극영화과는 12편 이상의 작품을 공연하고 졸업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으며, 전국 전공학과 연극,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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