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전주대표 시민’ 전주시민대상 영광의 얼굴들

‘당신이 전주대표 시민’ 전주시민대상 영광의 얼굴들

전주시, 28일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

기사승인 2020-10-28 14:53:14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와 성실한 봉사정신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모범시민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전주시는 28일 시장실에서 ‘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주시민대상 시상식은 매년 음력 5월 5일 전주시민의 날에 열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이날 가족 초청 시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주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산업기술대상 성도경씨(62·남)와 사회봉사대상 안현숙씨(62·여), 체육대상 이동호씨(82·남), 복지대상 김정석씨(73·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본사를 전주로 이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등 산업기술 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현숙 원불교봉공회 전북지회장은 1989년 원봉공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주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동호씨는 전국우슈, 태극권연합회를 창립해 우슈와 태극권의 전국 보급에 헌신,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공헌해왔다. 

김정석 전주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의 복지증진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주시민대상은 196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95명의 시민에게 수여됐다. 지난해까지는 ‘전주시민의 장’으로 불리다가 조례개정을 통해 ‘전주시민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모범시민상은 △박양순(노송동) △이홍직(금암2동) △김미선(효자1동) △김세준씨(삼천2동) 등 4명이 수상했다.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한 안현숙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의 축하와 함께하는 기념식은 없지만 가족과 또 다른 수상자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봉사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몸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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