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요양·정신병원 10만여명 전수조사...1명 확진

수도권 요양·정신병원 10만여명 전수조사...1명 확진

기사승인 2020-10-29 14:42:27
▲ 코로나19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수도권 소재 요양·정신병원(시설)의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이 중 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소재 요양·정신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경과를 공개했다. 

이달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58개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9만 727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지역에서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총 2만3475명 검사 결과 부산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명 확진되어 방역조치가 실시됐다. 

요양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확진자로 인한 추가 피해는 미미한 상황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은 "부산의 선제적 검사와 관련해 확진자 1명이 나온 요양시설에 대한 검사결과, 2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조치를 취했다. 그 이후에는 추가 확진자 없이 마무리 됐다"며 "서울 같은 경우 1분의 확진자가 있었고 그다음에 이로 인한 추가 감염은 없었다.특이요건을 다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켰을 것이라고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특별히 바이러스양을 많이 배출하거나 아니면 환경이 좋지 않은 그런 시점 내에서 제한적으로 바이러스가 퍼뜨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일부 연구에서는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바이러스로 1차 감염을 일으킨다, 이런 연구도 있다"며 "좀 더 확인해서 어떻게 방역을 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지는 더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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