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완료

속초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완료

전년 대비 90% 수준 16만5800kg 매입

기사승인 2020-11-01 14:44:38
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벼 매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추진한 매입 물량은 전년 대비 90% 수준인 16만5800kg이며, 포대벼(40kg)기준 3996포, 산물벼 149포이다.

매입 품종은 '오대벼'와 '맛드림벼'로 13개 마을별 일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올해는 톤백벼(800kg) 196포와 포대벼(40kg) 76포, 산물벼(40kg) 149포를 매입했다.

속초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농가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연말에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

또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20년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지속된 장마와 태풍 등으로 벼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정선과 조제를 지도해 좋은 매입 결과가 나왔다"며 "내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비축미 매입이란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것으로,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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