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올해 불법행위 의심 약국 19개소 신고

약준모, 올해 불법행위 의심 약국 19개소 신고

보건의료클린팀, 자체 현장점검·증거 수집… ‘불법 근절까지 달린다’

기사승인 2020-11-03 06:00:20
사진=박효상 기자 (본문과 관련 없음)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2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이하 클린팀)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의심약국을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 했다.

약준모 클린팀이 공익신고한 약국은 지역별로 ▲서울지역 1개소 ▲부산지역 9개소로 총 10개소다. 

클린팀은 회원들의 제보를 1차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증거를 확보했다. 현장점검에서는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 ▲무자격자의 처방 조제 ▲의약품 개봉판매 등 제보 내용을 점검한다. 

약준모 관계자는 현장점검 시 증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자격자의 조제 의심약국은, 조제실 내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증거확보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토로했다.

현장점검 인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도 고충으로 꼽혔다. 약준모 관계자는 “약준모 게시판에 (불법행위가) 제보된 곳을 순차적으로 현장점검 하고 있는데,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서 실제 공익신고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회원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앞으로도 현장점검과 공익신고를 지속할 방침이다. 약준모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다녀보니, 무자격자로 의심되는 자가 의약품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는 상황을 직면한다”며 “(그런 순간에) 약사로서 자괴감도 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자격자의 불법행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클린팀은 총 19개소 불법행위 의심 약국을 포착했다. 클린팀은 지난 7월 2개소, 9월 7개소 약국을 공익신고 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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