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비슬산자연휴양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등산·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연중 ‘휴양림 자율레인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자율레인저는 코로나19 관련 방역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한 방향 걷기, 쓰레기 투기, 노상 방뇨, 음주 소란, 불법 임산물 채취 등 16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 안내한다.
불안감을 조성하고 애완견을 함부로 풀어놓아도 안내 대상이다.
이밖에 산림교육전문가인 숲길 등산지도사와 비슬산 치유의 숲 산림 치유지도사도 자율레인저에 동참해 탐방로의 올바른 이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레인저 공원 순찰 시 경미한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처음에는 ‘착한 탐방 안내장’을 발급해 안내하고, 이후 2차 발견 시 적극 계도할 방침이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강순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고생하는 군민들이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비슬산 군립공원의 자연휴양림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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