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 은산2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청정테크와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이 ‘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었다.
지난 2016년 은산2산업단지에 입주한 ㈜청정테크는 염소투입기 및 하수처리장비 등 상하수도 처리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현재 사업의 확장을 위해 제2공장을 증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부연구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약 3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은 은산2산업단지에서 10여년 간 기업을 운영해 왔다. 밤 가공식품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부여 밤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선도 주자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 등지에 자사 밤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망중소기업은 충청남도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 인증하기 위해 도내 제조업체 중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기술과 품질 수준이 우수하고, 기술혁신 노력 및 시책 참여도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11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부여 만석영농조합법인 이만규 대표(57세)는 지난 30일 대전 케이 더블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임업인의 날’은 매년 숲 가꾸기 기간(11월 1월~30일)의 첫 날인 11월 1일에 우리 주변의 숲을 가꾸는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지정됐다.이만규 대표는 충남 부여에서 1992년부터 밤나무, 참두릅 엄나무 등 임산물을 재배해 가공·유통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기업과 자매결연을 맺어 밤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한 밤 줍기 행사를 매년 추진하며 지역기업과 임업인들이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등 지역 임업단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만규 대표는 “올해 첫 임업인의 날에 산림분야 최고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임업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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