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성공

동해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성공

다음 달 초 공인 인증 선포식

기사승인 2020-11-05 14:10:00
국제안전도시 온라인 방식 현지 실사 모습.(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에 성공했다.

동해시는 지난 3일과 4일 세계 최초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국제안전도시 공인 현지 실사에서 해외 평가위원 6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지 실사에는 데일 한슨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회장을 비롯해 스웨덴, 대만, 러시아, 이란, 중국 등 6개국 평가 위원들이 인터넷으로 참여했다.

또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준비 중인 일본과 국내 지자체, 관련 전문가들도 다수 참관해 세계 최초의 온라인 현지 실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실사에서 동해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153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소개하고, 이들 사업을 통해 시민의 사고 발생 빈도와 사망자 및 부상자 수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통계 자료에 기반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 것이 공인 인증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선포식은 다음 달 초에 치러질 예정이다.

데일 한슨 회장은 실사 총평에서 "안전도시를 위한 동해시의 리더십과 체계적 사업 기획,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보장하는 튼튼한 민관 협력 체계가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 성공은 안전도시 사업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지난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시작됐으며,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가 WHO와 연계해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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