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 경북 포항 황해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황해사는 5일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이날 법회는 1971년 포항 죽도시장에서 포항지회로 시작해 지역 최대 사찰로 거듭나기까지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50년을 그려보는 자리가 됐다.
창립 기념 법회에 이어 전통음식문화축제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포항시 지원금을 반납, 사찰 재정으로 축제를 치러 의미를 더했다.
황해사는 그 동안 선보인 전통음식 조리법, 사진 등을 담은 책자를 제작·배포해 호응을 얻었다.
황해사 주지 도원 스님은 "50년 동안 한결같은 불심의 노력들이 이제는 성숙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행을 베풀고 공덕을 쌓는 도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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