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시래교, 역사적 상징 갖춘 교량으로 '재탄생'

경주교·시래교, 역사적 상징 갖춘 교량으로 '재탄생'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천마도' 형상화한 조형물 설치...천년역사도시 표현

기사승인 2020-11-06 12:52:09
▲ 경주교와 시래교 교명주에 설치된 조형물.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경주교·시래교에 역사적 상징을 지닌 조형물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주교 교명주(다리 이름을 새긴 기둥)에 금령총에서 발굴된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국보 제91호)'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시래교 교명주에는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국보 제207호)'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조형물은 교통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적정한 크기로 제작됐다.

시는 주요 교량 교명주에 역사정 상징을 지닌 조형물을 설치, 천년역사도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상장 도시계획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조형물이 도시 이미지와 미관을 한층 돋보이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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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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