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감사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20대 국회에서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을 매년 수상했던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국감 우수 의원은 각 상임위원회 소속 수석전문위원들이 국감 기간 동안 당 소속 위원들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간사위원, 원내대표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김 의원은 올해 산자중기위 국감에서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 당 안팎으로 실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산자중기위 국감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조기 폐쇄시킨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가 조작된 사실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산업부의 조직적인 감사 저항과 문서 파기로 밝혀내지 못한 청와대 개입 여부, 정권 차원의 국정농단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또 값싼 중국산 제품 공세로 현 정부가 추진하고 태양광 발전산업이 중국에 종속돼 가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에 투자했다가 사내 복지기금 10억원을 떼일 위기에 처한 한국전력공사 기금 운영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2주만에 졸속 추진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사업 △절반 이상 기업의 매출이 악화된 월드클래스300 사업 등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 전반에 걸친 질의를 펼쳤다.
김정재 의원은 "국감 우수 의원에 선정된 것은 지금과 같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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