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 노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포항제철소 사진재능봉사단은 지난 6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노인 70여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10월 현장 개선 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송라면 내 건강걷기 코스를 개선한 데 이어 노인들에게 '인생 사진'을 선물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것.
포항제철소는 송라면사무소에 일일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노인들을 더욱 빛나게 해 줄 의상도 미리 준비했다.
헤어, 메이크업은 포항시 북구 미용협회 봉사단이 도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촬영 전후 방역활동 또한 꼼꼼히 펼쳤다.
봉사단원들의 도움을 받아 꽃단장을 마치고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노인들은 "별 기대 없이 왔는데 머리 손질부터 화장까지 정성들여 사진을 찍어 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주말 동안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7일 임직원 450여명은 인근 5개동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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